현직 경찰관이 함께 근무하던 동료 여경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다 적발됐다.
13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동료 여경을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박 모(34세)경장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초 부산 연제구 모 노래방에서 동료 경찰관들과 회식을 하던 중 여경 a씨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데 이어 1월 말 수영구 한 음식점에서 회식중 a씨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인근 빈 가게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장은 주로 늦은 회식자리에서 주점 화장실이나 복도에 혼자 있는 a씨를 뒤따라 나가 강제로 성추행했으며, 심지어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 여자화장실에까지 뒤따라 가 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박 경장은 문자메시지로 a씨를 불러내거나 회식자리에서의 상습적 성추행 등 a씨를 집요하게 괴롭혔고 이에 견디지 못한 a씨가 사표를 제출했으나 경찰이 갑작스런 사직 이유에 의문을 품고 a씨를 설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밝혀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