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진실과 정의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

공직선거법 1심 유죄 이어 고조되던 사법 리스크 부담감 일부 덜어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1/25 [15:31]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진실과 정의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

공직선거법 1심 유죄 이어 고조되던 사법 리스크 부담감 일부 덜어

임국정 기자 | 입력 : 2024/11/25 [15:31]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선고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11.25  © 임국정 기자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지 10일 만이다. 이로써 이 대표는 고조되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을 일부 덜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위증교사 정범으로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재명에게 김진성으로 하여금 위증하도록 결의하게 하려는 고의, 즉 교사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라며 "이재명에 대한 공소 사실은 범죄 사실에 대한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므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무죄를 선고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2019년 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김 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 선고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11.25.  ©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선고가 끝난 직후 법정을 나서 기자들과 만나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겪는 어려움은 큰 바닷속의 좁쌀 한 개에 불과하다"라며 "국민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에 비하면 미미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정치가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가는 정치면 좋겠다. 정부여당에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지지자들. 2024.11.25.  © 임국정 기자

 

이날 이 대표 지지자들은 1심 선고가 내려진 서울중앙지법에 일찍이 모여들어 이 대표를 기다렸다. 이 대표가 별다른 발언 없이 법정에 입장한 이후에는 이 대표의 성명을 연호하며 "5200만의 대통령 이재명", "이재명은 반드시 대통령 된다", "김동현 판사님 양심에 의한 판결을 해달라. 역사에 남는다" 등의 발언을 외쳤다. 일부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지자들은 무죄 판결 결과가 전해지고 이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기쁜 목소리로 '이재명'을 또다시 연호했다. 일부 지지자는 "대표님 사랑해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redsummer@kakao.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위증교사 #무죄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

 

Lee Jae-myung found not guilty in first trial for 'false testimony instigation'... "Thank you to the court for restoring truth and justice"

After the Public Official Election Act first trial guilty verdict, the burden of heightened judicial risks has been relieved

 

Break News Im Guk-jeong = Lee Jae-myung, the leader of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was found not guilty in the first trial on the charge of false testimony instigation on the 25th. This was 10 days after he was sentenced to 'one year in prison with two years of probation' in the first trial on the charge of violating the Public Official Election Act. With this, the burden of heightened judicial risks has been relieved.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Criminal Agreement 33rd Division (Presiding Judge Kim Dong-hyun) found Lee not guilty on the 25th for false testimony instigation. Kim Jin-seong, a former secretary to the late former Seongnam Mayor Kim Byeong-ryang, who was indicted as a perpetrator of false testimony, was sentenced to a fine of 5 million won.

 

The court stated, "Based solely on the evidence submitted by the prosecutor, it is insufficient to say that Lee Jae-myung had the intent to have Kim Jin-seong commit perjury, that is, the intent to instigate," and "Since the facts of the indictment against Lee Jae-myung are when there is no proof of a crime, we hereby declare him not guilty according to the Criminal Procedure Act."

 

Previously, Representative Lee was indicted in October of last year on charges of demanding false testimony from Kim during a trial for violating the Public Official Election Act in February 2019.

 

Immediately after the sentencing, Representative Lee left the courtroom and met with reporters, saying, "I am grateful to the court for restoring truth and justice."

 

He said, "The difficulties I am experiencing are just a grain of rice in the ocean," and "They are insignificant compared to the difficulties and suffering of the people."

 

He continued, "I will continue to do my best for the better life of the people," adding, "I hope that politics is not about killing and trampling on each other, but rather coexisting and moving forward together. I would like to tell the ruling party."

 

On this day, supporters of Representative Lee gathered early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where the first trial verdict was handed down and waited for Representative Lee. After Representative Lee entered the courtroom without making any particular remarks, they chanted Representative Lee’s name and shouted, “President Lee Jae-myung of 52 million people,” “Lee Jae-myung will definitely become president,” and “Judge Kim Dong-hyun, please make a judgment based on your conscience. It will go down in history.” Some voices criticized the ruling party.

 

When the not guilty verdict was announced and Representative Lee appeared, the supporters chanted “Lee Jae-myung” again with joyful voices. Some supporters even shouted, “I love you, Representative.”

 

redsummer@kakao.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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