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 초청 연주회

경남문예회관 재개관 기념 연주회 시리즈

문병섬 기자 | 기사입력 2009/10/05 [15:36]

피아니스트 백건우 초청 연주회

경남문예회관 재개관 기념 연주회 시리즈

문병섬 기자 | 입력 : 2009/10/05 [15:36]
경남문화예술관은 재개관 기념 피아니스 백건우 초청 공연을 갖는다.

오는 20일 오후 7시 00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재개관을 기념하고 도민들에게 문화행사 제공을 위해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건반위의 구도자’ 백건우를 초청해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오케스트라의 정석’으로 불리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출신 지휘자 김대진이 함께 호흡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연주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니즘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연주회가 될 것이다.

백건우는 ‘건반위의 구도자’로 88개의 건반 위에서 피아니스트에 의해 물 흐르듯 표현되는 피아노 음악은 정평이 나 있다.

‘부조니의 완성자’, ‘라흐마니노프 스페셜리스트’, ‘베토벤 소나타 전곡연주’, 세기를 대표하는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등과의 연주, 세계 유수의 피아노 콩쿠르 우승,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 2002년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음반상인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7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을 맡았다.

백건우는 반세기가 넘도록 피아노를 통해 바흐에서 메시앙까지 그의 삶은 피아노가 전부였을 정도이며, ‘베토벤 소나타 전곡연주’를 마친 후 “이제야 피아노를 좀 알 것 같다”는 겸허함이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정도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서 백건우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과 교향시 ‘바위’,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를 연주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ncac.com/1544-6711)나 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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