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신예감독 소개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3/10/08 [10:26]

[BIFF]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신예감독 소개

이은주 기자 | 입력 : 2013/10/08 [10:26]

7일 오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신예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신인 감독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은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실험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경쟁부문.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과 격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12개 작품 13명의 감독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진성 감독의 ‘소녀’, 이용승 감독의 ‘10분’, 에스피아 감독의 ‘경유’, 카나이 준이치 감독의 ‘어게인’, 기리시 말릭 감독의 ‘Jal’ 등 총 12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이 날 최진성 감독은 “‘소녀’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소문에 둘러싸인 소녀의 이야기”라며 “이 이야기를 빛과 어둠을 넘나드는 이미지와 고요함과 끔찍한 소리의 변주로 표현한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는 “뉴커런츠 부문을 소개할 때 늘 하는 이야기가 이분들은 미래의 아시아영화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는 표현이다. 올해도 제 확신은 아마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올해도 다양한 작품을 초청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초청할 수 있었고, 이것이 아시아 대륙이 타 대륙보다 다이나믹한 지역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영화 축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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