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생존자 에어포켓 33명 있다? 민간잠수부 ‘주장’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4/17 [20:58]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생존자 에어포켓 33명 있다? 민간잠수부 ‘주장’

이선정 기자 | 입력 : 2014/04/17 [20:58]

 
© 브레이크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이틀 째인 가운데 세월호 생존자가 에어포켓에 33명 있다는 민간잠수부 ‘주장’이 제기돼 진위 여부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각종 언론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2학년 7반 심장영 학생의 누나 심민아씨가 “현재 세월호 '에어포켓' 부분에 33여명이 생존해 있는 것을 민간잠수부가 투입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어포켓은 사고 발생 시 선체 내 공기가 남아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에어포켓 내에 있는 공기의 보유량에 따라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의 생존 여부도 달라진다. 결국 최대한 빨리 구조하는 게 급선무다.

 
생존자가 확실하게 존재한다면 직접 투입이 어려울 경우 밖에서 공기를 직접 주입하는 '에어 리프팅' 작업을 벌이기도 한다.

생존자 구조와 관련해 모든 정보가 사실상 차단돼 있는 상황에서, 비전문가가 보더라도 배가 완전히 뒤집힌 만큼 에어포켓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온 국민과 누리꾼들은 에어 포켓에 생존자들이 남아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괴담으로 치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SNS에 괴담성 정보가 떠돌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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