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도대체 왜 일본 작품으로 둔갑했을까?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4/10/20 [20:06]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도대체 왜 일본 작품으로 둔갑했을까?

이선정 기자 | 입력 : 2014/10/20 [20:06]

 
© 브레이크뉴스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수월관음도’ 1점 일본에서 공개 화제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키워드’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이 화제다.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했다.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이 이처럼 핫이슈인 까닭은 그동안 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고려불화(佛畵)인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1점이 일본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
 
14세기 고려 불화와 관련, 14세기(1310년) 고려 왕실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불화는 무로마치막부 8대 쇼군(將軍) 아시카가 요시마사(1436~1490)의 가보를 소개하는 전시회에 나온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관음보살이 바위 위에 약간 오른쪽 측면을 향하여 반가좌했고, 관음 앞의 정병, 뒤의 대나무 등 기본적인 구성과 모티브가 고려 ‘관음보살도’의 전형을 따르고 있는 작품이다.
 
‘수월관음도’는 현재 일본에서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화작품으로 섬세한 기법과 우아한 색채, 그리고 금니와 은니의 적당한 사용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규슈 사가현 가가미 신사 소장의 ‘수월관음도’는 해당 지역이 왜구의 본거지였다는 점에서 14세기 약탈당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확실한 단서가 없는 까닭에 일본 쪽 소유권을 국내 학계가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을 접한 누리꾼들은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일본에 있다니 안타깝다”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도대체 어떻게 일본에”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우리 유산을 일본이 갖고 있다니”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반갑긴 하지만 슬프다”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그래도 좋다” 등의 반응이다.
 
사진=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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