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찬 57.8%-반 29% ‘대통령제 선호’한길리서치 여론조사 영남권 찬성여론↑ 4년임기 대통령 중임제 선호‘개헌’이 청와대-여-야 간 ‘동상이몽’ 양태 속에 국민여론 향배가 주목되는 가운데 개헌찬성-현행 대통령제 선호가 핵심인 여론흐름이 나왔다. 이는 20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른다(임의걸기(RDD) 유·무선 전화면접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다만 개헌시기와 관련해선 오는 20대 총선 전-총선 후 지지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시기를 우려하면서 사실상 반대하는 가운데 개헌론이 올 연말 전후 또는 내년 초 점화되더라도 향배는 불투명해질 공산이 커질 전망이다. ‘한길’이 지난 17~18일 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개헌필요성’을 물은 결과 찬성 57.8%(적극찬성 21.9%, 다소 찬성 35.9%)로 반대 29.0%(다소 반대 18.6%, 적극 반대 10.4%)대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잘 모르겠다 13.2%)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권(찬성 76.9%)이 가장 높았고, 강원권 65.7%, 부산·경남권 57.4%, 서울 57.1%, 호남권 5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이 타 지역 대비 상대적 찬성여론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찬성 47.1%)만 과반에 미달한 반면 나머지 연령층에선 모두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 특히 50대 찬성비율(67.0%)이 가장 높았고, 40대 61.6%, 30대 57.6%, 20대 56.5% 등 순을 보였다. 특히 바람직한 권력구조에 대해선 ‘4년 임기 대통령 중임제’ 선호도가 35.9%로 가장 높았고,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가 26.3%였다. 종합하면 대통령제 선호도가 62.2%인 것으로 나타나 보편적 선호도를 반영했다. 반면 여야가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란 명분 하에 선호하는 이원집정부제 경우 17.9%였고, 의원내각제는 6.5%로 대체적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감한 사안으로 부상한 개헌시기와 관련해선 현 대통령임기 이후 26.6%, 취임 2년 후 국회의원 선거 전(25.6%), 올해 안(16.4%), 국회의원선거 후 다음 대선 전(15.8%)등 순을 보였다. 오는 2016년 4월 제 20대 총선을 기준할 경우 총선 전 적합(올해+2년 후 국회의원 선거전)이 42%였고, 총선 후 적합(대통령 임기 후+총선 후 차기 대선 전)이 42.4%로 엇비슷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결과는 개헌논의 본격진입 전 여론동향인 가운데 향후 개헌문제가 본격 점화될 경우 여론이 재차 요동칠 공산이 크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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