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김무성 발언 왜곡 한마디로 코미디”

여야, 김무성 '김영란법' 발언 두고 신경전 "멋대로 해석, 코미디"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2/27 [17:26]

與 “野, 김무성 발언 왜곡 한마디로 코미디”

여야, 김무성 '김영란법' 발언 두고 신경전 "멋대로 해석, 코미디"

염건주 기자 | 입력 : 2015/02/27 [17:26]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 전 언론의 시선이 집중되자 다양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김상문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발언을 왜곡한 코미디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권은희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여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자기들끼리 해석하고 자기들끼리 비난한 게 코미디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앞서 김 대표는 “김영란법에 대해 찬성하면 선, 반대하면 악으로 이분법적 생각은 잘못됐다. 신중한 접근을 하자고 단언하면서 사실상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 것 같다”고 발언해 새정치연합이 문제 삼은 바 있다.
 
권 대변인은 “김 대표는 찬성이라고도 반대라고도 한 적이 없다”면서 “그런데도 당 대표의 발언을 '왜곡된 입법의식'이라고 확대, 폄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서 법안의 위헌 소지, 법안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더욱 완성도 있게 입법을 하자는 것이 잘못됐느냐”며 “김 대표는 김영란법에 대한 관심과 제대로 된 입법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비호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새누리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해 주길 바란다”면서 “그런 면에서 오늘 브리핑과 같이 여당 대표의 발언에 대한 왜곡 브리핑은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토로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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