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더민주 ‘생일 축하 난’ 다시 받기로..정무수석 질책

문흥윤 기자 | 기사입력 2016/02/02 [15:56]

朴대통령, 더민주 ‘생일 축하 난’ 다시 받기로..정무수석 질책

문흥윤 기자 | 입력 : 2016/02/02 [15:56]
▲ 청와대는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박근혜 대통령 64회 생일 축하 난을 다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청와대는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박근혜 대통령 64회 생일 축하 난을 다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무수석은 처리키로 합의된 법안조차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과) 축하 난을 주고받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나중에 보고를 받고 (정무수석을) 크게 질책했다”며 “지금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이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난을 보내러 오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더민주당의 축하난만 받을 것이다. 그 외 외부에서 오는 난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비대위원장 비서실장과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에 4시 20분경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이 실장에게 생일 축하 난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보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도자기는 받았으나, 김 위원장이 보낸 황금강 난은 거절해 논란이 된 바 있다.
 
mhun0193@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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