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부산지역 예비후보, 최경환 '진박 감별' 행보에 발끈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2/04 [16:49]

더민주 부산지역 예비후보, 최경환 '진박 감별' 행보에 발끈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6/02/04 [16:49]

▲사진은  지난 2일 기장에 출마하는 윤상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 배종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배재정(사상), 최인호(사하갑) 등 예비후보들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부산에서 벌인 '진박감별' 행보를 성토하고 나섰다. 
 
이들은 4일 성명을 내고 "'진실된 사람’ 논란이 가관"이라며 "새누리당 부산 국회의원들이 친박 실세 최경환에게 줄서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경제운용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자숙하기는커녕,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된 듯이 전국을 다니며, 소위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고 다니고 있다"라면서 "급기야 부산까지 와서, 부산의 정치인들을 줄세우는 행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전 부총리는)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로 밀양이 최적지라고 주장하는 등 자신의 출신지인 대구경북의 이해에 입각해 육·해·공 종합물류 허브이자, 24시간 이착륙 가능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억지로 부인하며, 부산의 이익을 철저히 외면해 온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부산경제의 회생과 직결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입장 없이 경제파탄 책임자인 최경환에게 줄서기에 급급한 소위 ‘진실한 사람’으로 분류되고자 안달이 난 사람들과, 이번 총선에서 맞붙고자 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부산시민들과 더불어 부산경제 파탄세력을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 동참한 더민주 예비후보는 배재정(사상) 국회의원, 최인호(사하갑) 전 혁신위원, 이재강(서구), 김해영(연제), 조권환(부산진을), 정진우(북강서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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