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당, '지방선거 출마 예정 후보 1차 발표'...현 의원 .전문가 등 다양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1/15 [16:30]

민주 부산시당, '지방선거 출마 예정 후보 1차 발표'...현 의원 .전문가 등 다양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1/15 [16:30]

 

▲ 민주당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김해영 지방선거기획단장이 오는 6.13 지방 선거에서 부산시의회 시의원 출마 후보군을 소개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 부산시의회 시의원 후보로 출마 예정인 신진 인사들을 발표하고 소개했다.

 

부산시당은 15일 오후 3시 최인호 시당위원장, 김해영 지방선거기획단장이 17명의 시의원 출마후보들과 함께 참석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군 프로필 소개와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후보군에는 현역 구의원을 비롯해 전직 미국 시의원, 항만물류 전문가, 전 청와대행정관, 변호사, 공공기관 노동조합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사들이 포함됐다.

 

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은 지난 30년 동안 부산에서 한번도 지역 시의원을 배출한 적이 없다"면서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광역의회 시의원 과반이상 당선으로, 제대로 된 시의회를 뒷받침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시정 운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부산시의회 시의원 출마 후보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배종태 기자

 

최 위원장은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직능 대표들을 대거 영입했다"며 "특히 구의원으로 우수한 활동을 한 분들을 시의원으로 공천해서, 시의회 과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시정이 제대로 견제 받고, 감시되어 부산시민들이 확 바뀌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오는 지방선거에 임하는 후보 공천 기준과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인재영입의 기준과 방법에 대해 그는 "전문성을 최대한 우선으로 하고, 직능 대표성도 아울러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합치면 시의회에 대해 시민들이 만족 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구청장과 구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절반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지역에서 좋은 분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고, 구의회는 출마자 전원 당선을 목표로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시민들 관심이 큰 시장 후보에 가장 경쟁력 있고, 시민들이 가장 만족 할 만한 후보 배출에 주력 할 것"이라며 "그 후보를 중심으로해서 16개 구.군에 가장 경쟁력 있는 구청장 후보와 경험있고 능력있는 후보를 공천해서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모든 주체들이, 당이 중심이 되어 시정과 구정을 이끌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시의회 출마 후보자 대표가 입당원서를 최인호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중점적인 선거 정책으로는 "집권 여당으로서 대통령의 부산 공약이 반드시 가시화 되어, 부산발전에 소중한 디딤돌이 되는 실천의 노력들이 부산 시민들에게 크게 다가 설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 힘들이 지방선거의 승리에 큰 역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영 부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지난 총선에서 지역 국회의원 5석을 확보해, 견고한 지역주의 담장에 금을 내고, 대선을 통해 구멍을 뚫었다"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가 지역주의 담장을 허물 기회이며, 과반 의석 달성으로 부산시정을 변화하고 새로워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손용구(부산진구 의원), 박시환(전 미국 메사추세츠주 Natick 시의원), 강윤경(변호사), 남언욱(항만물류 전문가) 등의 후보자들이 대표로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특히 박시환 후보자는 이중국적 문제를 지적 받기도 했다. 시당은 진보연대 문제에 대해서는 시민사회 단체에서 활동하는 인사들도 추천하고 영입할 방침이다.

 

▲ 부산시의회 시의원 출마예정 박시환 후보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날 1차로 발표된 출마 후보군으로는 김지영(41) 영도구의회 의원, 고대영(43) 영도구의회 의원(2선), 손용구(50) 부산진구의회 의원, 이진규(52) 前(전)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 박시환(68) 前 미국 메사추세츠구 Natick시 시의원, 류숙현(53) 동래구의회 의원, 노기섭(48) 부산시당 디지털소통위원장, 김삼수(39) 해운대구의회 의원, 남언욱(55) 항만물류시스템 박사, 김동하(60) 사하구의회 의원, 임성태(46) 부산대 사회급변 현상연구소 연구원, 오원세(53) 前 청와대 행정관, 강윤경(43) 변호사(사시 50회) 겸 변리사, 곽동혁(46) 노무법인 샘터 대표 공인노무사, 조민주(36) 변호사, 도용희(47) 부산지역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 대표,  김진홍(60) 북구청 총무국장 등 17명이다.

 

부산시당은 이번 1차 신진 인사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시의원 출마 예정자들을 잇따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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