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부산시당 "양당 대표의 통합공동선언 지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1/24 [10:40]

국민의당.바른정당 부산시당 "양당 대표의 통합공동선언 지지"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1/24 [10:40]

 

▲ 이성권 바른정당 시당 위원장. 국민의당 이해성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양 당의 지역위원장 및 부산시의회, 구의회 의원 등 당직자 30여명이 통합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부산시당이 "양당 대표의 통합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부산에서 선도적으로 통합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양 당의 시당은 22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통합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양 극단의 정치를 넘어 가칭 '통합개혁신당'으로 희망의 미래를 열겠다"며 통합을 지지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성권 바른정당 시당 위원장. 국민의당 이해성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양 당의 지역위원장 및 부산시의회, 구의회 의원 등 당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제를 해결하는 깨끗한 정치', '지역현장형 혁신정치', '적대적 양당 구조를 타파하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정치 등의 비전을 제시하고, 통합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한국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와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가 양 극단을 독점,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있다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한 "통합개혁신당은 무능과 오만, 책임도 비전도 없는 부패의 극단 정치 등 구태정치를 물리쳐,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본연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성권(바른정당) 시당 위원장은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를 통해 더 큰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향한 지지기반은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해성 인재영입위원장은 "부산에서 양 당이 힘을 합쳤을 때 지지율이 높다"며 "많은 당원들과 시민들이 합당을 원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성권 위원장은 최근까지 통합 지지 움직임을 보이다가, 이날 양 당의 통합을 반대하며 탈당 의사를 밝힌 배준현 시당위원장에 대해 "안타깝지만, 전국적 단위로 통합이 이뤄지기 때문에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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