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등 수입차 '짝퉁 악세사리' 약 258억 원 불법 제조, 유통 일당 붙잡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1/29 [15:05]

BMW 등 수입차 '짝퉁 악세사리' 약 258억 원 불법 제조, 유통 일당 붙잡혀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1/29 [15:05]

 

▲ 경기도 고양시 짝퉁 악세사리 보관 상담사무실(동래경찰서)     © 배종태 기자

 

BMW, Benz 등의 위조된 고급 수입차 '짝퉁' 액세서리 258억 원 상당을 제조,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는 전국 수입자동차 판매사원들에게 국내에서 위조, 제조한 BMW, BENZ등 유명 수입 자동차 짝퉁 악세사리류 약 258억원 어치를 판매한 B(35·여) 씨, 공급책 S(41) 씨, 자수업체 제조업자 4명 등 6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입건,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국 공급책 S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조상품 판매상담을 위해 위장된 의료기기 판매업체 간판을 단 사무실과 인근건물 지하1층에 물품보관 창고를 차려놓고, 중국에서 상표가 부착되지 않은 우산 등 악세사리류를 수입했다.

 

이들은 상표없이 수입되거나 제조된 차량용 옷걸이, 목베개, 자동차 열쇠 지갑, 담요, 점퍼 등의 자동차 액세서리에 Audi, Benz, BMW 등 위조 등록상표를 붙여 진품인 것처럼 꾸몄다. 또한 전국의 수입자동차 판매사원과 개인 판매자들로부터 카톡 등 모바일 메신져를 통해 '짝퉁' 물품들의 주문을 받아, 택배로 배송, 유통했다

 

▲ 압수된 위조 상품(동래경찰서)     © 배종태 기자

 

이들이 불법 제조, 유통한 짝통 물품은 약 48만9천여 점이 되며, 시가 약 258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업자 J씨 등 3명은 서울 종로, 강서, 인천 등지에서 공급책의 제조의뢰를 받아, Audi, BMW, Benz 등 위조 등록상표 금형을 직접 만들어 찍거나, 자수공정을 통해 수입한 값싼 중국산 액세서리를 진품으로 위조했다.


이들은 수입자동차 딜러들이 차량 판매시 정품 악세사리류를 제공할 경우 판매 수당이 줄어드는 점을 이용, 정품가격에 비해 5 ~ 10배의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판매책 B씨는 공급받은 상품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정품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약 8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공급책 S씨는 고가의 BMW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짝퉁 구매자인 수입자동차 딜러의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 후 거래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점퍼, 우산, 금속볼트 등 위조상품 20,219종과 위조 금형틀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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