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IFF, 변화와 혁신, 소통 강화로 세계적 영화제로 도약 기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2/01 [10:14]

부산시, "BIFF, 변화와 혁신, 소통 강화로 세계적 영화제로 도약 기대"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2/01 [10:14]

 

▲ 부산국제영화제     © 배종태 기자

 

부산시는 지난 31일  이용관 BIFF 신임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 시민과의 소통 강화로 BIFF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고, 부산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세계적 영화제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영화제가 부산영화산업을 성장 견인하고, 지역 인재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며 "지난 22년간 사업비 절반 이상을 시민 혈세와 국비 등 공공자금을 투입하여 성공적인 문화브랜드 안착에도 불구하고, BIFF가 지역영화산업에 기여한 바는 미미하다는 부산시민과 지역 영화인 자성의 목소리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율성과 독립성에 부응한 투명성과 공공성 시스템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면서 "부산시는 그동안 BIFF의 예술적 영역에서는 철저하게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일관성있는 원칙을 밝혀 왔으며, 지금도 그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당연직 조직위원장을 민간이사장 체제로 전환하여 독립성을 확고히 보장한 만큼, 그간 부족했던 조직운영 및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쇄신함으로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있는 영화제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시는 "22년동안 부산시민과 더불어 모두 함께 키워 온 BIFF가 이제는 세계속의 영화제로 한단계 더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부산시, 시민, 영화인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한 BIFF 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다함께 동참 하기를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