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개최...'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 위한 도전과 과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5/15 [12:46]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개최...'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 위한 도전과 과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5/15 [12:46]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해양금융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이 15일 오전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부산시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양금융 컨벤션은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김기영 경제부시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외국계, 국내 금융회사 임직원, 주요 조선·해운회사, 금융중심지 유관기관, 학계 등 해양금융 전문가와 실무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개회사에서 "부산이 지도에서 유라시아의 끝자락에 있지만,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부산의 물동량은 지난해 2000만 TEU를 넘었고, 올해 초 홍콩을 따돌리고 세계 5위의 항만도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세션1 첫 연사로 나선 토비아스 센크(Tobias Schenck) 글로벌 금융평가기업 이사가 '글로벌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이어 "부산은 세계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해양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이제는 축첩된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해양금융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친환경 스마트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 나고 있어, 고부가가치 선박의 강점을 살린 선박금융시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영 경제부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어려움에 처한 해운·조선산업에 활로를 찾는데 좋은 계기가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상응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하는 컨벤션의 오전 세션에서는 ▲글로벌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아시아 선박금융 동향을 ▲오후 세션에서는 부산시의 금융중심지 추진전략과 해양진흥공사의 역할 및 주요현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 해양대 이기환(우측)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 및 질의 응답이 이어지고 있다. 패널토론자로는 세션 1,2 주제 발표자들이 참여했다.     © 배종태 기자

 

이날 오전 세션1 첫 연사로 나선 토비아스 센크(Tobias Schenck) 글로벌 금융평가기업 이사는 '글로벌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니젯 도미니크(Nizet Domenik) DVB BANK 아시아 퍼시픽 수석 부대표가 '아시아 선박금융 동향과 전망'에 관해 발표 했다.

 

이어 세션2에서는 천강우(한국선급 미래기술연구팀장) 박사가 '해양환경 규제와 미래 선박의 기술적 변화 추세'에 따른 스마트 무인선박 동향과 전망에 대해, 마크 텅(Mark Teng) 크레디트 아그리콜 아시아 선박금융 헤드는 '글로벌 선박․해양금융중심지의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 했다.


세션 3에서는 해양대 이기환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 및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자로는 세션 1,2 주제 발표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오후 세션 4에서는 부산시의 '금융중심지 추진전략'과 해양진흥공사 설립추진단의 '해양진흥공사의 역할 및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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