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중고물품을 판다고 속이고 송금 받아 가로챈 20대 등 4명이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남,22세)는 무직자로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가상화폐‧향수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 J씨에게 25만원을 타인 명의 은행계좌로 송금 받는 방법으로 2016년10월15일∼지난 4월14일 까지 피해자 57명에게 840만원을 받아 챙겼다.
또 B씨(남,30세)는 특별한 직업 없이 여관 등을 전전하며,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사이트에 중고 갤럭시S6휴대폰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 K씨에게 10만원을 자신의 은행 계좌로 송금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1월 7일~ 4월 4일까지 피해자 19명에게 104만원을 가로 챙겼다.
D씨(남,33세)는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컴퓨터 부품‧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 M씨에게 26만원을 송금 받는 방법으로 지난해 10월 3일∼올해 1월 5일간 피해자 15명에게 540만원을 편취 했다.
특히, B씨는 인터넷 물품 사기죄로 구속 출소 후 15일 만에 같은 범행을 저지르며, 인터넷 물품사기로 편취한 돈으로 모텔 등지를 전전하며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배팅하여 잃는 등 약 6,000만원 상당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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