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생, ‘밤샘 책읽기’로 독서 열기 ‘후끈’2014년부터 도서관 주최, 72명 선발 무박 2일 함께 책 읽고 토론 등 활동
동아대학교 도서관(최병각)은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30분까지 ‘밤샘 책읽기’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혓다.
신청을 통해 선발된 학생 72명이 함께 모여 책을 읽은 후 토론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펼쳤다.
동아대 도서관이 지난 2014년부터 5회째 운영해오고 있는‘밤샘 책읽기' 행사는 책 한 권을 선정해 2시간 동안 '무언(無言) 독서'를 하고 6명 씩 팀을 이뤄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잠을 깬 후, 독서토론과 소감을 나누며 무박 2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학생들이 함께 읽은 책은 ‘2018 원북원부산 선정도서’인 ‘아몬드’(손원평, 창비)로, 동아대 도서관이 2018 원북원부산운동 연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산시민도서관으로부터 60여 권을 지원받았다.
동아대 도서관은‘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팀워크를 향상시키기 위해 레크리에이션도 준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자정 시간에 진행했다.
학생들은 독서퀴즈와 게임 등 레크레이션을 통해 얻은‘도전(圖錢)'으로 치킨, 피자, 핫도그, 팝콘 등 다양한 야식도 즐기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가 끝난 후 익명으로 실시된 설문에서 학생들은“밤새 책을 읽고 누군가와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재밌었다",“올해가 4학년이라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서 참여했는데 진짜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밤샘 책읽기 하는 시간 내내 즐겁고 좋은 기억만 남았다"등의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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