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 45번째 회원으로 가입

전세계 산악영화제 중 최초로 가입, 올해부터 경쟁부분에 넷팩상 신설

김중걸 기자 | 기사입력 2018/06/19 [01:23]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 45번째 회원으로 가입

전세계 산악영화제 중 최초로 가입, 올해부터 경쟁부분에 넷팩상 신설

김중걸 기자 | 입력 : 2018/06/19 [01:23]

 

▲사진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엄홍길 휴먼재단과 업무협약식 장면     ©김중걸 기자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45번째 회원으로 가입됐다. 산악영화제로는 유일하게 회원으로 승인을 받아 전 세계 산악영화제 중 최초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회원으로 가입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들이 가입되어 있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는 (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줄여서 NETPAC 또는 넷팩) 아시아 영화의 진흥을 위해 1990년 설립된 단체로, 29개국 44개 영화제로 구성된 국제 조직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는 아시아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 중 넷팩 최고 위원회에서 해당 영화제를 평가하고 승인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아시아영화진흥기구 가입에 따라 올해부터 경쟁부문에 넷팩상이 신설된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심사, 시상하는 상으로 기구 회원과 영화 전문가로 구성된 3인의 심사위원이 심사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될 아시아 영화들 중 최고의 작품 1편을 선정하며, 넷팩상 수상작은 911일 폐막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31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산악영화협회 회의에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최선희 프로그래머가 아시아 태평양 대륙 대표로 선정됐다.

 

2017년 공식영화제 개최 2회 만에 국제산악영화협회에 회원국으로 등록된 이 후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산악영화제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2017년 국제산악영화협회 회원국 등록에 이어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가입을 승인받은 것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산악영화제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7일부터 1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150여 편의 산악영화들과 다양한 산악문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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