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달빛 수영' 즐기자!...'야간개장, 내달 10일까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17:22]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달빛 수영' 즐기자!...'야간개장, 내달 10일까지'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7/30 [17:22]

 

▲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달빛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이 29일~8월10일까지 진행된다.     © 배종태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달빛 아래 낭만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을 한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운영되는, 야간개장 ‘달빛수영’은 올해로 3년째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밤에도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입욕시간을 연장한다. 야간개장은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m(5~6번 망루)구간에서 수영할 수 있다.


이색 이벤트 ‘밤바다 보물찾기’도 마련되어 있다. 경품권이 들어있는 50개의 야광 비치볼을 바다에 띄워, 이를 찾은 피서객들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달빛 수영객을 위한 ‘해운대 달빛바다소극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9일~8월 10일기간 동안 오후 8~9시까지 ‘고요한 달빛바다, 문화로 채우는 작지만 큰 달빛바다 소극장’이란 부제로 모두 8회의 공연무대를 갖는다.

 

밴드, 클래식, 트로트, 통기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해운해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달빛바다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만 내달 1~5일 개최되는 부산바다축제와 겹치는 기간에는 행사가 제한된다.

 

김인철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야간개장 전담 수상구조대를 배치해 피서객이 안전하게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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