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내년 업무추진비 0원 편성...2017~19년 3년 연속 0원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8/18 [17:15]

오규석 기장군수 내년 업무추진비 0원 편성...2017~19년 3년 연속 0원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08/18 [17:15]

 

▲ 사진은 오규석 군수가 국회 정문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2017~18년 2년 연속 업무추진비 0원으로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던 오규석 기장군수는 2019년에도 한 푼도 편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기장군수의 2010~17년까지 군수업무추진비 편성 한도액(2018년은 직위별 편성한도액 통합 적용)은 1년에 5천2백80만원이다.

 

오 군수는 2010년 7월 취임이후 1백39만6천원, 2011년 1천4백60만원, 2012년 1천9백61만9천원, 2013년 3천62만원, 2014년 1천4백96만8천원, 2015년 1천6백53만5천원, 2016년 4백80만원, 2017년 0원, 2018년 0원을 군수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기장군은 부서별 시책업무추진비도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편성한도액 2억5천3백만원의 1/3인 7천7백10만원만 편성했다.

 

기장군은 2017년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4급 국장,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도 편성한도액의 1/3만 편성했다.


2017년 기장군 부군수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편성한도액 3천6백30만원의 1/3 수준인 1천4백10만원, 4급 국장(4명)은 1천3백20만원의 1/3인 4백40만원을 편성했다.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를 합산하면 편성한도액 4천2백20만원의 1/3인 1천4백만원을 편성했다.

 

2018년부터는 기관운영업무추진비의 직위별 편성한도액이 통합되었지만, 기장군은 2018년에도 2017년 편성한도액을 기준으로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읍면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장의 업무추진비를 1/3만 편성하고 있다.

 

오규석 군수는 “국회특활비 전면폐지 뿐 아니라 정부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 모든 기관에서 운영 중인 업무추진비를 과감히 줄여서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오 군수는 “특활비나 업무추진비 뿐 아니라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 과도하게 책정된 선거비용도 대폭 줄여야 한다”며 “이렇게 알뜰히 살뜰히 쪼개고 아낀 혈세를 일자리를 비롯한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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