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독일 등 10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부산대서 '한의학 연수'

2018 국제 전통의학.통합의학 국제컨퍼런스, 21일 한국한의학연구원 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개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10/19 [09:52]

'미국.독일 등 10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부산대서 '한의학 연수'

2018 국제 전통의학.통합의학 국제컨퍼런스, 21일 한국한의학연구원 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개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10/19 [09:52]

 

▲ 부산대 한의원전문대학원은 세계 선진국 10개국 13명의 고위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한의학 연수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권영규)은 15~ 24일까지 미국·독일 등 세계 선진국 10개국 13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한의학 연수과정'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약진흥재단은 부산대,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통합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건강, 복지, 사람 중심 의료(Health, Wellbeing & People-centered health care)’라는 주제로 ‘2018 국제 전통의학·통합의학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21일  한국한의학연구원 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개최한다.


'한의학 연수과정'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한약진흥재단과 함께 수행하는 ‘한의학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 대한 연수를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초청 연수와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한의학이 통합의학으로서 사람 우선 의료를 실현하고, 한의학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한의학 상품 및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마련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아론 쉰들러(Aaron Schindler) 미국 미네소타주 침구협회장, 콘스탄티아나 테오도라토우(Konstantina Theodoratou) 그리스 의학침술협회장 등 세계 10개국의 전통의학 및 보건의료 고위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연수자들은 미국.독일.그리스.핀란드.헝가리.가나.호주.벨라루스.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또는 전통의학의 행정, 교육,표준 등에 관련된 정부 공무원·대학교수·협회 임원 등이 포함됐다.

 

한의학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강의와 현장 견학, 국제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사람중심 의료로서 통합의학과 한의학을 결합하고, 참가자들이 각국의 보완 통합의학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적 전통의학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강의 프로그램은 한의학 분야의 국내 민관 전문가들이 사상의학, 한의학 이론, 정책 및 제도, 치료기술, 교육시스템, 한약품질관리, 한의학 표준화, 한의 임상의 최근 동향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또 한방의료기관, 의학박물관, 연구기관, 인삼창, 보건소 등 현장 방문을 통해 한의학이 현대적 의료시스템에 어떻게 통합, 활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초청 연수와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한의학이 통합의학으로서 사람 우선 의료를 실현하고, 한의학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한의학 상품 및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마련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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