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274회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11/12 [16:32]

부산시의회 274회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11/12 [16:32]

 

▲ 부산시의회 274회 정례회     ©배종태 기자

 

부산시의회는 12일~ 12월 21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제274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

 

이번 정례회에서는 부산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안 심사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과 교육감의 제안설명과 최도석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시정 및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 했다.

 

최도석(해양교통위) 의원은 "중앙정치 모방의 평화이벤트, 식상한 과거 적폐청산 노래보다 눈앞의 부산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열망으로 탄생되었다고 강조해 온 민선7기 부산시정이 약 100일을 넘긴 현재, 북항재개발, 진주 남강 식수원 확보, 24시간 신공항 조기 건설, 하구둑 개방 등 국토해상 관문 원도심의 대혁신에는 관심 없다"며 "과거만 돌아보는 현재의 부산시정에서, 앞으로 가는 시정과 눈앞의 지역발전과 신공항 조기건설을 비롯한 각종 지역현안 문제해결에 눈을 돌리는 시정으로 바꾸어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하(도시안전위) 의원은 "부산 100세이상 거주지 불명자는 84.8%에 이른다"라며 장제비 지원 등 100세 이상 고령자 지원 및 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동호(해양교통위) 의원은 '예산낭비.안전위협 목재데크 산책로, 전면적인 재검토 필요'라는 주제로 "공원, 산책로 등의 주요 자재로 활용되고 있는 목재 데크의 경우, 유지 .보수.철거 비용 등 예산낭비 뿐만 아니라 부식.파손 등의 상태로 방치된 채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자연경관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 및 새로운 자재사용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용형(도시안전위) 의원은 "부산외대 이적지 개발에 대한 주민과의 약속, 부산시가 지켜야 한다"며 시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김종한(교육위) 의원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는 빈집에 대하여, 지역노후화 및 환경악화를 심화시키는 주요인"이라며 철거, 정비예산을 확대하여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13~ 2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산시 및 교육청 각 본.실.국 및 투자기관 등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부산시와 교육청의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은 27일~ 12월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12월 6일~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 할 예정이다. 내달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의 등을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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