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부산무역의 날 기념식...금탑산업훈장에 '노바인터내쇼널' 수상

부산수출대상, ㈜에스에이치팩 이종원 대표 수상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12/12 [22:56]

2018부산무역의 날 기념식...금탑산업훈장에 '노바인터내쇼널' 수상

부산수출대상, ㈜에스에이치팩 이종원 대표 수상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8/12/12 [22:56]

   

▲좌로부터 금탑산업훈장에 노바인터내쇼널 이 효 대표, 철탑산업훈장에 아산성우하이텍 윤성환 이사, 석탑산업훈장에 젤텍(구정모 사장), 삼보씨엠씨(김치용 대표), 오거돈 부산시장 등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수출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2018년 부산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수출대상 및 정부포상 등 모두 156명이 수상했다.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12일 오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시상식에서 '금탑산업훈장'에 (주)노바인터내쇼널 이 효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에 (주)아산성우하이텍 윤성환 이사, '석탑산업훈장'에 (주)젤텍 구정모 사장, 삼보씨엠씨(주) 김치용 대표, '산업포장'에 태광후지킨(주) 김영호 대표, '대통령 표창'에 (주)세기하이텍 배영기 대표, (주)미르스틸 유민상 대표, 국도화임켐(주) 허재원 차장, (주)성일터빈 이종훈 부사장, 비엔스틸라(주) 서울지점 김대홍 차장이 각각 수상했다.

 

▲무역의 날 유공자에게 오거돈 부산시장이 상장과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노바인터내쇼널의 이 효 대표와 오거돈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1억불 수출탑에 (주)에스에이치팩 이종원 대표, 현대글로비스서비스 안공헌 대표가, 5천만불탑에는 태광후지킨(대표 김영호), (주)퓨트로닉(대표 고진호), 나비오토모티브시스템즈(주)( 대표 오융환), (주)펠릭스테크(대표 김정오), (주)원진인터내셔날(대표 박노범)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국무총리표창에 범아유니텍 대표 박정대 등 3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에 동광무역상사 이상훈 회장 등  34명, 무역협회장표창에는 (주)삼원 제행모 대표 등 8명이 받았다.

 

또 올해 부산수출 대상은 ㈜에스에이치팩 이종원 대표가, 우수상은 ㈜노바인터내쇼널, ㈜IEN한창, ㈜티엠비스틸이, 수출 유공자로는 ㈜카츠코리아 주성희 과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상을 받은 ㈜에스에이치팩 이종원 대표는 “2006년말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한 이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확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기업들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시회 참가, 현지법인 설립,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들이 1억불탑 등 수출탑을 수상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수출 유공자들이 표창장과 축하 화환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1964년 우리나라가 수출 1억불을 달성한 이래 54년만에 6000배나 성장했다"면서 "올해 수출은 사상최대인 6000억불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는 기업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다"라고 치하했다.

 

이어 "민선 7기는 실리적인 도시 외교를 통해 기업인의 활동을 영역을 넓혀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 정치 외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편적이고 산발적인 도시외교를 탈피해, 신남방, 신북방, 신항진출을 위한 실리적인 외교 활동을 통해 부산 등 수출 기업들의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내년에는 부산에 한국 AEI특별정상회담을 유치해 수출기업들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수출 확대의 장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산수출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마켓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수역량을 가진 청년 무역인 양성 및 산업별 해외 판로 개척에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오거돈 부산시장이 수출 유공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또 "내년에는 조선 및 기자재 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주력 산업이 회복 될것으로 전망된다"며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했기 때문에 기업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오 시장의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한 수출 기업인은 내년도 경제전망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실제로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성장률 하락,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신흥국발 경제위기 재발 가능성 등으로 대외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에다 국내적으로는 2년 연속 이어진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또한 정부의 친노동정책과 기업들을 옥죄는 각종 규제로 기업들을 움츠리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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