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 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아세안 각국의 영화기관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하며 급변하고 있는 영화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영화계를 지원하기 위한 영화기관 및 정부기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영화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영화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공유하고, 각국의 영화인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 제작, 배급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오 위원장은 한국 영화계의 코로나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각국의 영화산업 변화와 영화인 지원정책을 청취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올 세계 영화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영화기관의 역할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
한편, 본 세션에는 오 위원장을 비롯해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영화기관 대표 패널이 참석하여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열띤 논의에 진행했다.
조아킴 응 싱가포르영화위원회(SFC) 국장은 "극장 내 감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극장의 실질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아시아 각국에 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드함 나즈리 말레이시아 국립영화개발공사(FINAS) CEO는 영화에 대한 수요가 크게 위축된 현 시점에 아시아 각국의 영화를 교류하기 위한 기관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이번 위기를 영화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을 통한 기회의 발굴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참석자들이 이를 수락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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