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부산 열린우리당 점거 농성 벌려

'사합법 민주적으로 개정할 것을 촉구', 지도부 3명 밤샘 농성

이승한 | 기사입력 2004/10/19 [03:55]

전교조, 부산 열린우리당 점거 농성 벌려

'사합법 민주적으로 개정할 것을 촉구', 지도부 3명 밤샘 농성

이승한 | 입력 : 2004/10/19 [03:55]
▲전교조 부산지부 소속 교사 3명이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안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승한


전교조 부산시지부 소속 교사 20여명이 한때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내에서 열린우리당에서 제시한 사학법에 대해 민주적으로 개정할 것을 촉구하면서 점거농성을 벌였다가 지도부 3명만 남아 밤샘농성하기로 하고 밤 10시경 자진해산 했다.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당사를 찾아와 농성을 벌였으며 지도부 3명을 제외하고 밤 10시경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교조 부산지부 소속 교사들은 지난 14일께 열린우리당이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발표한 사립학교법이 여전히 교사임면권이 재단에 맡겨지는 등 독소적인 조항을 그대로 담고 있디면서 민주적으로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교조 부산지부 교사들은 오는 20일께 열린우리당의 당론이 확정되어, 정식 입법발의가 될때까지 투쟁을 계속 벌여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전교조는 20일 오후 5시부터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사학법 개정 후퇴 열린우리당 규탄 부산교사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에서 밤샘농성에 들어간 전교조 지도부 인사 3명은 밤이 깊어지자 농성을 잠시 접고 휴식을 취하는 등 계속해서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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