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논평 “우리 군, 왜 이러나?” 힐책

문일석 기자 | 기사입력 2010/06/04 [10:57]

“국방부 장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논평 “우리 군, 왜 이러나?” 힐책

문일석 기자 | 입력 : 2010/06/04 [10:57]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4일 발표한 “간첩 장성에 해외 가족여행에 우리 군, 왜 이러나?” 제하의 논평에서 “국방부장관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이제 그만 물러나라. 언론에서, 화면에서 그 얼굴을 보는 것조차 메스껍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 논평을 통해 “현역 군 장성이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비한 극비의 군사기밀을 북한 공작원에게 넘겨준 혐의로 사정당국에 긴급 체포되었다. 군 핵심 수뇌부가 간첩이라니! 북한 공작원의 첩보활동이 현역육군 소장에게까지 미쳤다니! 경악스럽다. 수사당국은 한미연합군의 초기 전력배치와 북한군 전략목표 파괴에서부터 북진(北進), 상륙작전, 점령지 군사통제 등을 다룬 ‘작전계획 5027’까지 모조리 현역 장군을 통해 북한에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니, 아연실색할 노릇”이라고 비판하고 “북한이 군사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천안함을 폭침시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군 기강이 헤이해진 것은 물론, 우리 군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유리알 들여다보듯이 보고 있었으니 쥐도 새도 모르게 당한 것이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 했다. 그런데 적을 모르면서 정보까지 알려주면, 백전백패는 불문가지(不問可知)”라고 강조했다.
 
▲ 김태영 국방부 장관.     ©김상문 기자
박 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더 가증스러운 것은 이 사건을 당국은 선거가 끝난 후에 발표했다는 사실이다. 국가안보를 철저히 선거에 악용한 것이다. 통탄할 일이다. 게다가 해군 간부들은 하와이에서 가족동반 여행을 즐긴 것으로 보도되었다. 천안함 사고가 난지 이제 겨우 두 달이 지났는데 훈련가서 가족여행을 즐기다니!”라고 힐책하면서 “국민에게 석고 대죄하는 마음으로 근신하고, 후속대책 마련에 골몰해도 모자랄 판에 해외 가족여행이라고? 그래놓고도 ‘여유시간 활용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고 항변하다니, 기가 찬다.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속속들이 썩었다. 우리 군의 기강해이를 바로 잡지 않으면 국가안보는 없다. 이런 군으로는 병영국가에 선군정치를 하고 있는 북한을 이길 도리가 없다. 국가안보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군은 철저하게 다시 태어나야 한다. 국방부장관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이제 그만 물러나라. 언론에서, 화면에서 그 얼굴을 보는 것조차 메스껍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 활빈단 “군내부 암약 친북좌파 장성 모두 솎아내라” 성토
 
▲ 활빈단  시위 장면.    ©브레이크뉴스
장군의 간첩혐의 사건과 관련, 시민단체인 활빈단(단장 홍정식)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간첩장성등 나사풀린 군 기강을 꽉 조여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현역 육군소장이 간첩혐의로 체포된 충격적 사건에 국군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에 기무사를 총동원해 군내부에 암약하는 친북좌파 장성이 더 있다면 모두 솎아내라”고 성토했다.
 
활빈단은 “천안함 사태 후 안보가 더욱 강화되고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애국단체들이 주적 김정일 체포결사대도 결성하는 시점에 군 장성의 안보의식까지 나사 풀리듯 해이된 것은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활빈단은 “흑금성 사건 연루자인 군 후배에 포섭돼 '작계 5027(北과 전면전 대비 극비 군사작전계획)'등 군사기밀을 수년간 북에 전달한 이적행위 k장성은 모든 것을 자백한 후 할복자살하라”고 성토했다. 활빈단은 “김태영 국방부장관에게 간첩에 포섭되어 군의 작전 교리와 야전 교범을 북측에 제공한 k소장외 영관급 장교등에 대해서도 군사기밀 유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면 전원 파면,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안보위해 사고가 나도 책임지는 이가 없는 무책임 풍토에다 부실한 문책이 더 큰 군 사고를 연발시키고 있다”며 “바닥으로 떨어진 군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군 기강해이에 대한 무대책에다 허술한 경계태세 등 군사고 가능성 전반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에 나서 군기가 살아 있는 든든한 강군으로 환골탈태 할 것”을 강조했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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