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기장군에서 독립선거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위원회는 25일 임원회의를 열어 "기장군 국회의원 단독선거구 쟁취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헌법에 규정된 기준에 따라 선거구 획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하여 국회와 한나라당사, 민주통합당사를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정치인 개인의 권좌유지를 위한 선거구 획정은 국민의 저항과 정치 불신을 스스로 조장하는 중대한 과오"라고 말했다.
 
기장군의회도 기장군 독립선거구 구획 획정 건의안에 대하여 지난 8일 채택한 바 있다.
 
군의회는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헌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결정한 기장군 독립선거구가 정개특위에서 찬반 논란거리로 전락한다면 이는 헌법을 무시한 결과이고 부산시민과 기장군민을 우롱하는 일"라며 강하게 비판 했다.
 
부산울산경남 본부 = 민경욱 기자 ukmin02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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