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마철 빗물도 아끼자

김일 기자 | 기사입력 2012/06/25 [23:13]

창원, 장마철 빗물도 아끼자

김일 기자 | 입력 : 2012/06/25 [23:13]
창원시는 건전한 물순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인 빗물을 생활용수로 전환해 활용함으로써 수자원 절감과 주민들의 생활용수 사용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창원 관내 도심지역은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도로포장 등에 의한 지하 불투수율이 70~80%에 달해 지하수 생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연간 1268만 톤의 지하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 용지문화공원에 설치된 빗물 정화시스템     © 창원시청

따라서 창원시는 도심지역의 경우,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포장으로 비가 내리면 빗물이 지표면으로만 흐르고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해 도시의 지하수가 고갈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빗물을 음용수로 적합하게 정화하여 지하로 유입시켜 시내지역 지하대수층의 물이 순환하도록 지하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장마철 수 백만 톤의 버려지는 빗물을 대체 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의창구 용지문화공원에 사업비 4500만원을 들여 연간 1만 8000톤의 빗물을 저류시설로 유입해 정화하기 위해 하루 100톤 용량의 정화시스템을 지난 2012년 5월에 설치해 지하수 부족지역인 신월동과 상남동 일원의 지하로 유입시키고 있다.
 
창원시 하천과 관계자는 “공원, 하천, 침수지역 빗물 대체수자원 활용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타 지자체에 우수사례로 홍보하여 보급할 계획이다”면서 “현재 빗물 정화시스템은 특허출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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