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창문까지 골라서 타격..순항미사일 공개

작은 표적까지 정밀유도 가능한 함대지·잠대지 순항 미사일을 공개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2/14 [16:21]

軍,창문까지 골라서 타격..순항미사일 공개

작은 표적까지 정밀유도 가능한 함대지·잠대지 순항 미사일을 공개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02/14 [16:21]
▲ 문무대왕함이 미사일을 발사 하고 있다.     ©해군 제공

국방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조치 일환으로, 창문크기의 작은 표적까지도 정밀유도가 가능한 함대지·잠대지 순항 미사일을 공개했다.
 
군은 앞서 지난 13일에는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가 이날 공개한 50초짜리 동영상에는 구축함에서 발사한 함대지 미사일이 지상의 가상 표적을 타격하는 장면이 나왔다. 동영상 속의 순항 미사일은 창문 크기 정도로 보이는 마름모꼴 표시를 정확하게 명중시켰다. 보안을 이유로 명칭·제원까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건물의 이 창문과 저 창문까지도 구별해서 맞추는 수준'이라 정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영상에는 214급 잠수함이 수중 속에서 발사한 잠대지 순항미사일이 물 위로 올라와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다 지상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잠수함의 어뢰관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방수 캡슐에 싸인 상태로 발사됐으며 물 밖에 나가자 방수 캡슐이 벗겨지면서 하늘 위로 솟구쳐 날아갔다.
 
이들 순항미사일은 단 1발로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으로, 사거리는 1000㎞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영조 국방부 전력정책관(육군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공개한 함대지 및 잠대지 순항미사일은 3면이 바다인 한반도 작전환경에서 더욱 유용한 타격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유 정책관은 "구축함은 다량의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표적에 대한 공격이 가능한 유도탄 기지와도 같다"며 "잠수함은 적의 턱밑까지 접근한 상태에서도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작전반응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