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본격 추진

조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3/07/22 [19:14]

경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본격 추진

조대현 기자 | 입력 : 2013/07/22 [19:14]
경남도는 노후화된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산단’)를 경쟁력 있는 첨단복합산단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준표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발전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산단 경영자협의회 등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7월 23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창원산단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구조고도화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상대로 유치활동을 펼치고 실무위원회에서 수립한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추진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주요 목적으로는 그동안 낡은 생산공간으로 방치된 산업공간을 청년 인재들이 함께 일하고 배우며 문화활동이 어우러진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있으며 주요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 및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주변에 문화복지관, 산학융합캠퍼스, 기업연구관 등을 집중하는 첨단산업집적화 단지 조성을 비롯하여 공단 전시장 부지에 대기업 R&D센터 유치, 노후 공장 재개발 추진, 물류센터 신축 및 증설, 산단 내 주차시설 확충, 벤처밸리 조성, 자전거 터미널 및 녹지공간 조성, 산단공 유휴지를 활용한 아파트형 기숙사 건립 등 창원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사업들이 망라된다.
 
내년이면 설립 40주년이 되는 창원산단은 국내 최고 노후단지로 그동안 국내 기계산업의 중심지로서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으나 정부의 신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 기반시설 낙후, R&D 기술개발 대처 부족과 근로자를 위한 복지 및 편의시설에 대한 투자가 없어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신규 근로자 유입 감소와 생산성 저하라는 악순환이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왔다.
 
경남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구조고도화 사업에 선정되면 그동안 노후화로 성장 모멘텀을 상실하고 있는 창원산단을 경쟁력 있고 청년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행복산단으로 탈바꿈시켜 향후 50년간 경남이 먹고 살아 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하는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지원사업은 오는 9월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선정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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