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학생 한국의 문화·언어 알리는 특별프로그램 ‘K-CLIP 2014’ 열려

K-CLIP(Kore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 2014 12개국 21개 도시서 온 45명 학생 참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4/07/12 [09:23]

외국인 대학생 한국의 문화·언어 알리는 특별프로그램 ‘K-CLIP 2014’ 열려

K-CLIP(Kore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 2014 12개국 21개 도시서 온 45명 학생 참가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4/07/12 [09:23]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21개 도시에서 온 45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K-CLIP 2014’가 1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K-CLIP 2014’는 한국여행과 문화를 체험하고 언어를 배우길 희망하는 외국인 대학생에게 한국의 문화·언어 특별프로그램으로  “Let’s dive into Korean Language and Culture Together!”를 주제로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에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이론과 체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장래 한국 관광전문가 육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편성된 부산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어학코스에 따라 전문 강사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두루 배울 수 있는 특별강좌를 듣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며, 2주간의 한국어 수업을 마친 뒤 최종 테스트를 실시해 반별 성적 우수자 1인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증서를 수여한다.
 
오후시간에는 한지공예, 태권도, 사물놀이, 요리, 레크리에이션(강강수월래), 한복 및 다도체험, 한국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해 전통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첫째 주에는 부산·대구·울산·경주 등 경상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둘째 주에는 전주·익산·군산 등 전라북도 지역을 방문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시찰과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투어를 마친 뒤 학생들은 ‘Korea Through My Eyes’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룹별로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한국에 대해 PPT 또는 UCC로 제작·발표한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발표한 컨텐츠를 심사해 1등을 차지한 그룹에게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7월 14일 부산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에는 TPO의 주환명 사무총장, 국제언어교육원 박기성 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TPO 관계자는 “이번 ‘K-CLIP 2014’를 통해 외국 학생들은 한국의 대학생활, 언어, 문화, 관광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고, 장차 한국 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쌓을 것이다”라면서, “부산시를 비롯한 TPO 회원도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광산업을 짊어지고 나갈 대학생들에게 자기 도시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고, 향후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미래 관광수요를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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