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매출 1위 기업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기업 중 전국 100위내 유일하게 진입...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내 부산기업 37곳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9/25 [10:14]

부산 매출 1위 기업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기업 중 전국 100위내 유일하게 진입...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내 부산기업 37곳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7/09/25 [10:14]

 

▲ 르노삼성자통차가 부산기업중 유일하게 전국 100대 기업에 진입했다.     © 배종태 기자

 

2016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은 37곳, 부산 매출 1위 기업은 르노삼성자동차㈜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기업 중 유리하게 전국 매출액 순위 100위 내에 진입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나이스 신용평가사 기업정보를 토대로 발표한 ‘2016년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부산 37개 기업의 총 매출액은 30조 9,086억원으로, 전국 비중은 1.5%로 전국 17개 시․도 중 8위를 차지했다.

 

101위~300위 내에 포진한 기업은 ㈜부산은행, ㈜한진중공업, ㈜서원유통, ㈜성우하이텍, ㈜창신아이엔씨, DGB생명보험㈜ 등 6개 사다.

 

이들 37개 기업 중 전국 500위~1000위 사이 기업이 25개사 6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801위~1000위 사이의 기업 수도 9개사나 된다.

 

이에 반해 전국 매출 1000대 기업 중 매출 100대 내 기업의 89.0%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여전히 지역 간 성장 불균형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기업의 업종별 현황을 보면 ‘건설업 및 부동산업’과 ‘1차 금속 및 금속가공업’이 각각 7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업’(4개)과 ‘도소매업’(4개), ‘자동차 및 부품업’(3개), ‘운수 및 창고업’(3개) 등의 순을 보였으나, IT업종의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전국적으로 4차 산업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 IT기업의 부재는 수도권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고 개별 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2016년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한 업체는 ㈜동일스위트, ㈜아이에스건설, ㈜동아지질, ㈜파라다이스글로벌, 한성기업(주) 등 5개 기업이었으며 이중 음식료품업인 한성기업(주)를 제외한 4곳이 건설 업체다.

 

㈜동일스위트, ㈜아이에스건설, ㈜파라다이스글로벌은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가 매출상승으로 이어졌으며, ㈜동아지질은 터널 및 구조물 등 토목 건설과 해외 신규 건설 수주로 인한 매출 증가로 10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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