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정부.국회.부산시 원팀으로 월드엑스포 유치 성공할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을 추진위원장으로 민.관 합동 협력체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3/23 [18:24]

김영춘 "정부.국회.부산시 원팀으로 월드엑스포 유치 성공할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을 추진위원장으로 민.관 합동 협력체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1/03/23 [18:24]

▲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이광재(강원 원주시갑), 신현영(비례대표)  의원과 함께 2030월드엑스포 유치성공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영춘대길, 김영춘을 선택하면 부산에 좋은 일 많이 생긴다"고 화두를 꺼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030세계엑스포 유치성공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김진표(경기 수원시무), 국회의원 이광재(강원 원주시갑), 신현영(비례대표) 함께 2030월드엑스포 유치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산시장이 되면 총력 경주해 엑스포 유치를 결정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 민주당 국회와 원팀을 이루어야 한다. 삼위일체가 돼야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기업 참여도 필수적이고, 민.관 합동 협력체제가 되야한다"며 "부산시장이 되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 합동체계를 만들고 추진위원장으로 모시고, 반드시 세계엑스포 유치를 이뤄내는 골든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완공하자는 것은 '30년에 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라는 시간표"라며 "2023년에 엑스포 결정을 따내야 한다. 세계엑스포 170여개 회원 국가가 모여 투표로 결정하는 자리에서 부산이 결정되기 위해서는 '29년까지 신공항을 완공한다는 명확한 시간표가 제시돼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엑스포 개최가 성공한다면 부산은 천지개벽하는 대역사를 가지게 된다"며 "엑스포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준다. 2010년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엑스포에는 7천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가했고, 부산은 5천만 명 이상 관광객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핵심 인프라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여수엑스포와 평창동계올림픽에 견주어 많은 SOC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산의 경우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가들의 예산으로 각 국가관을 세우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 김영춘 후보가  부산교총임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기년 촬영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김영춘 후보가 부산소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정책을 전달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또한 김 후보는 이날 이용사협회․피부미용협회․소상공인연합회, 한국교총 임원단, 부산지방세무사회 임원단을 잇따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와 부산시 위상 축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직능단체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김 후보는 가덕 신공항의 조기 착공 및 완공,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성공과 북항 재개발지역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날개 없이 추락하는 부산’이 상전벽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을 ‘동북아의 싱가포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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