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청와대, 유치위원장 선정 적극 나서야...여당, 부산엑스포법 통과시켜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5/31 [22:10]

안병길 "청와대, 유치위원장 선정 적극 나서야...여당, 부산엑스포법 통과시켜야"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1/05/31 [22:10]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동.서구)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 제출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손을 놓고 있다라는 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31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맞춰 부산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치신청서 제출과 함께 유치위원장, 부산시장 등 대규모 사절단이 파리에 있는 BIE를 찾아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국민의힘 안병길(동.서구) 의원은 31일 성명을 내고 "청와대와 여당은 2030엑스포 부산 유치에 진정성이 있고 대 부산시민 약속 이행의 의지가 있다면, 청와대는 유치위원장 선정에 적극 나서고. 정부 여당은 부산엑스포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여전히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부산시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대기업 회장들이 한결같이 고사하는 바람에 유치위원장 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지난달 21일 청와대를 방문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치위원장 선정에 청와대가 나서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안 의원은 "부산시민단체 여당의원들도 청와대에 S.O.S를 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다.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2030엑스포 부산 유치를 포기를 한 것인지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모스크바 등 강력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유치에 성공하려면 유치신청서 제출과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유치위원장도 없이 부산시장 홀로 참석하여 초라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자체만으로 이미 반쯤 실패한 것에 다름없다.

 

안 의원은 지난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부산엑스포법)' 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를 설치하여, 박람회 유치를 위한 목표와 추진방향 설정, 주제 발굴 및 유치기본계획 수립 등 성공적인 유치활동을 위한 근거 내용을 모두 담았다. 

 

안 의원은 "하지만, 엑스포 유치의 큰 동력인 이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상정되어 소위에 회부된 이후 현재까지 낮잠을 자고 있다"며 "2030부산엑스포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니라 범정부차원에서 총력을 쏟아야 성공이 가능한 대형 글로벌 국가행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은 가덕신공항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선거 이후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며 "청와대는 유치위원장 선정에 적극 나서고, 정부 여당은 부산엑스포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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