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울.경 합동연설회 개최...'야권 통합 및 후보 단일화, 미래지향 일자리 발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6/02 [18:28]

국민의힘 부.울.경 합동연설회 개최...'야권 통합 및 후보 단일화, 미래지향 일자리 발굴'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1/06/02 [18:28]

 

▲ 왼쪽부터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준석.홍문표.주호영.조경태.나경원 후보/국민의힘 제공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2일 오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당 대표(5명).최고위원(10명).청년최고위원(5명) 후보들과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중앙당 주요당직자,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 3개 시도당위원장 및 소속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들은 정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 대표 후보 발표는 주호영.조경태.이준석.홍문표.나경원 순으로 진행됐다. 각 후보들은 야권 통합과 대선 후보단일화 등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당 대표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나선 주호영 후보는 야권 통합과 단일 후보 선출, 경선 중립적 관리, 외연 확장을 강조했다.

 

주 후보는 "부울경은 우리나라 산업화.민주화와 번영을 이룬 곳"이라며 "그런데 지금 부울경 시.도지사 3군데 모두 사고를 친 곳"이라고 지적했다.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및 김기현 대표대행,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국민의힘  © 배종태 기자

 

이어 "부산시장 성추행, 울산시장 선거부정 공작, 경남지사 두루킹 여론조작 등 주민들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고, 지역경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더 침체되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대학만 졸업하면 서울로 떠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나라는 내로남불의 대표 조국이 다시 나타나서 국민의 염장을 찌르고 있다"면서 "추경 30조원을 하겠다고 한다. 부동산 실패, 백신 확보의 실패를 30조 퍼주고 내년 대선을 치러려고 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 곧 나라 빚이 1000조가 넘는다. 우리 자식들이 다갚아야 한다"면서 " 이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부울경의 경제,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내년 정권 교체와 지방 선거를 승리하는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행히 박형준 부산시장의 승리에서 그 희망을 찾았다"며 "정권교체는 국민들의 절대 명령이며, 지상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만한 야권 통합으로 단일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며 "누구는 후보 단일화라면서 우리가 먼저 자강을 하고, 외부 후보를 차례로 뽑자고 한다. 이는 아주 위험하다. 통합 이 후 단일 절차로 가야지, 자강론을 앞세우고 정시에 버스가 출발한다면 커다란 분열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대표 예비경선 1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의 선 자강론을 에둘러 비판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맟 김기현 대표대행 등 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국민의힘  © 배종태 기자

 

이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치열하고 다툼이 많은 경선을 특정 후보와 특별한 친소관계가 있다든지, 안 좋은 악연이 겹쳐있는 사람은 대표를 맡아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외연 확장론에 대해서 주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다시피, 중도로, 지역으로, 세대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그런데 강성 투쟁 이미지만 가지고는 외연 확장을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절대절명의 과제인 당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이준석 후보가 가지고 온 새로운 바람은 우리당에 꼭 필요하고, 큰 도움이 된다"며 "그런 점에서 이 후보의 역할과 공은 정말로 상찬을 받아야 마땅하다. 바람도 미세먼지를 없앨정도의 유익한 바람이 되어야지, 창문을 깨뜨리고, 간판을 떨어뜨리는 폭풍은 휴우증과 피해가 엄청나다. 수용할 것을 수용하지만, 과유불급, 넘치면 안된다. 당의 조직, 시스템 체계를 깨뜨리고 무너뜨리면 커다란 자중지난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주호영(전 원내대표) 당 대표 후보  © 배종태 기자

 

덧붙여 "청년 변화 하나만 가지고 당을 맡기고, 대선이란 큰 전쟁의 사령관을 맡길 수 있는지 곰곰히 짚어봐야 한다"면서 "이번 당 대표가 내년 대선의 선봉장이 된다. 대표 잘못 뽑아 후회하고 땅을 처 본들 소용없다"라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조경태 후보는 자신을 5선의 선거에 강하고, 민주당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고,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정당을 반드시 실현하고 정권교체의 대표 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경륜과 연륜이 묻어나는 나경원.주호영.홍문표 후보와 새로운 바람과 정권교체 가능성을 활짝 열어준 이준석 후보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부탁한다"라고 박수를 유도했다.

 

그는 "자갈치 시장 지게꾼의 아들"이라며 "그동안 대한민국은 지게꾼의 아들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공정한 나라였다"라고 강조했다.

 

▲ 조경태 당 대표 후보  © 배종태 기자

 

이어 "지난 4년간 문재인 정권이 그 공정을 깨뜨려버렸다"며 "외교.안보.교육.문화.부동산 등 문 정권 만큼 무능한 정권을 살다살다 처음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며칠 전 만난 한 당원은 문재인 문 자도 꺼내지 말라고 했다"면서 "국가지도자가 비아냥거리로 전락한, 문 정권은 내로남불 정권"이라고 직격했다.

 

또, 그는 최근 자신의 회고록을 출판한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해 "조국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을 쓰내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쏘아 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는 새바람의 물결이 이어지고 어느 때 보다 역동적인 대회가 치러지고 있다"며 "당 대표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뭉치면 내년에 반드시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 이준석 당 대표 후보/국민의힘  © 배종태 기자

 

조 후보는 자신을 "새로운 바람의 젊음을 포용하고, 경륜과 경험을 끌어안는 통합하고 조정할 수 있는 후보"라며 "노.장.청의 조화를 이뤄 당이 갈등 없이 내년 대선에서 대권 후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민주적인 방식으로 뽑아, 무능한 문 정권을 무너트리고, 국민들이 희망하는 정상적인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바람의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MBN 방송 토론을 보았느냐?"라며 "아직도 네가티브에 열중하는 후보도 있지만, 조경태 후보의 발제로 다른 후보들이 경제, 교육 등 여러사회 제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매우 건설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부울경에 대한 당의 고민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면서 "다른 지역과 약탈적 경쟁관계에서 시혜성 SOC사업만 나열하는 민주당 보다는 부울경이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거듭 날 수 있는 전문적, 지속가능한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울경의 젊은 세대가 젊어진 국민의힘은 부산에 대한 고민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한다라는 정도로 인식할 수 있도록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후보는 경제.일자리에 대해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였던 부울경 남동권 임해공업지구는 최근 산업이 쇠퇴하고, 특히 대한민국 어느지역보다 더 힘들어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들어서 파이는 더 크지지 않는다. 오히려 정해진 파이로 어떻게 나눌지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 홍문표 당 대표 후보/국민의힘  © 배종태 기자

 

이어 그는 "여성과 남성을 가르고, 가진자와 덜 가진자를 나누고,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가르는 분열의 정치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은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 강의실 불을 끄고, 산림 감시하는 공공 일자리 정책이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상황판을 다시 걸지 못하는 이유는 산업과 일자리 정책이 모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원전 문제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탈원전 하겠다며 다른 한 쪽에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겠느냐?"라며 "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점령군처럼 원전산업을 없에겠다고 했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나 안전문제에 오래 고민해온 빌게이츠 같은 활동가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오히려 원전의 활성화를 말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본인의 고집 때문에 창원에 두산중공업을 방문한 현장에서도 노동자들이 탈원전 정책을 제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들과의 면담을 야멸차게 거절했다"면서 "그 결과 창원 산업단지 원전관련 170여개 협력업체는 일감을 잃고, 사업을 접을 위기에 처해 있다. 피해는 치명적이고, 기회의 상실은 광범위하다. 하지만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위축시키는 것은 단순히 원전산업뿐만 아니라, 산업에 대한 다른 기회들도 박탈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 나경원 당 대표 후보  © 배종태 기자

 

또 이 후보는 "우리는 부울경에서 비교우위를 가질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많이 발굴해 진흥해야 한다."며 부울경에서 비교우위에 있다는 산업으로 데이터 센타를 예로 들었다.

 

이 후보는 데이터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는 지금 IT산업 인프라를 놓고 유치 경쟁 중"이라며 "IT서비스 등을 가공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들을 보관하는 아파트같은 개념인 데이터 센타 설립을 위해서는 우수한 엔지니어링 대량 공급, 전력의 저렴한 공급, 좋은 회선 공급이 가능해야 한다. 부울경 지역은 이런 산업을 진흥시키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미국.일본 태평양 횡단 광케이블의 허브가 되는 곳이 부산"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런식으로 지방에 맞는 산업 유치 노력을 해야 하고, 비교우위를 진흥하기 위한 당 차원의 정책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젊은세대가 원하는 미래지향적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면 젊은 층의 지지가 단단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문표 후보는 "직접 대통령 선거 5번을 치렀다"며 "경륜과 경험 있는 사람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 후보는 시급한 청년 문제를 다루는 청년청 신설과 노인답게 살 수 있는 예산과 혜택을 뒷 받침 해주는 노인복지청 신설 등의 정책을 주장했다.

 

▲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그는 "전당 대회서 당 대표 뽑는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며 "당 대표는 사람을 평가하고, 정책을 평가해 선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름이 있는 사람 마켓팅하고, 친소관계로 영입 여부를 결정하는 등으로 서로 공방하는 모습의 우리당이 개혁하고, 국민에 희망을 줄 수 있겠냐"며 "당당해야한다. 우리 룰 속에 후보를 오게 해서 평가하고 재단해 후보를 뽑는게 자강 정당"이라고 했다.

 

그는 "당을 알고 선거.조직.정책을 아는 경륜과 경험 있는 제가 맡아보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정당대회 대표는 임기 10개월 동안 자강조직.수권정당을 만들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그래서 경험 없는 대표가 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전국 253개 지구당의 평가와 지역별 정책 등을 만들어 대통령 선거에 임하도록 당에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이런 것 없이 이전투구에 몰두한다면,국민들에게 추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청년 문제를 다루는 청년청을 신설해, 꼰대정당이 청년과 함께하는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또 "외연 확장을 위해 휴업하고 있는 43%의 자영업자 중소기업인들에게 일어 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임대료 50% 감면, (피해보상)소급 적용해 재기할 기회를 주는데 우리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나경원 후보는 통합의 당 대표를 표방하고, 전직 대통령 사면과 당의 쇄신론, 야권 통합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부산 오면서 부울경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  생각 많이 했다"면서 "망가진 자존심 다시 세우는데 함께하고, 가덕신공항을 질서있게 제대로 할 수 있게 챙겨 보겠다"며 지역표심을 자극했다.

 

▲김기현 대표 대행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이 승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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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는 자신을 "정권 심판의 적임자"이라며 "자갈치 시장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가 '제발 잘 살게 해달라', '제발 전직 대통령을 사면 시켜달라'고 호소했다"며 고령의 전직 대통령을 석방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 후보는 "쇄신의 바람이 무섭게 불어오고 있다"면서 "이를 받아서 시대 정신에 맞게 지역, 세대, 계층, 가치 확장 및 더 큰 국민의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30 세대가 관심갖고 있다. 해결책을 주어야 한다"며 "청년 정치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를 위해 노동개혁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덧붙여 "저의 삶이 약자와의 삶"이라며 "우리당의 가치를 확장하는데 앞장서고, 당원이 중심이 되는 당이 되도록 당원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원활한 통합은 물론 야권 통합을 약속했다. "모든 후보 끌어 담아서, 야권 통합과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구당의, 구국의 마음으로 나왔다"며, "당과 당원이 중심이되는 정권교체의 대통합을 만들어 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 후보자는 김재원, 이영, 조대원, 도태우, 배현진, 정미경, 조해진, 원영섭, 조수진, 천강정 후보 순으로 정견을 발표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는 이용, 홍종기, 함슬옹, 강태린, 김용태 후보 순으로 진행했다.

 

국민의힘 합동 연설회는 3일 대구에서 4일 대전에서 2차례 더 진행된다. 이어 5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오는 7.8일 선거인단 휴대전화 투표와 9.10일 선거인단 전화투표 및 국민여론 조사를 통해 오는 11일 1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및 청년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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