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구단 연고지 수원으로 이전...부산시 "신뢰 저버리는 행위" 반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6/09 [08:08]

KT 농구단 연고지 수원으로 이전...부산시 "신뢰 저버리는 행위" 반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1/06/09 [08:08]

 

▲ 박형준 부산시장은 KT농구단 수원이전 결정에 8일 입장문을 내고 크게 반발했다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KT 농구단이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이전 한다. 이에 부산시는 크게 반발했다.

 

지난 17년간 부산 팬과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KT 농구단이 최근 연고지 수원 이전 안건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이사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9일 예정된 한국프로농구연맹 이사회에 연고지 수원 이전 안건 상정을 보류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KT 농구단 수원 이전 결정은 연간 7만 명에 달하는 부산 관중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지역팬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라는 KBL의 연고지 정착 권고제의 취지에도 반하는 행위로, 수원 이전을 확정한 KT 농구단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부산시민의 대표인 저와 단 한 번의 면담이나 협의조차 없이, 기업의 경제 논리를 우선시해 이러한 결정을 한 KT 농구단에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박 시장은 "지역 연고제를 추진해오던 한국프로농구연맹의 이번 안건 상정이 부산시의 의견 청취없이 이루어진 것에도 많은 안타까움이 있다"면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KT 농구단에 부산시와 성숙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시는 2023~2024시즌까지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의 연고지 정착 권고에 따라, KT 농구단과 전용훈련장 확보를 위해 지난 4일 공식적인 업무협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KT 농구단은 돌연 7일 복합적인 사유로 제안 거절 의사와 함께 연고지 수원 이전을 부산시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KT 농구단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대체안 마련을 위해 행정부시장과 KT 스포츠 사장 간의 유선 면담 등을 통해 협의 노력을 하였지만, 농구단 측은 어떠한 제안에도 불구하고 수원으로 이전할 의사를 명백히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고지 정착은 2023년 상반기까지 완료되어야 할 사안으로 아직까지 2년이라는 시한이 남아 있다"면서 "상호 협의를 통해 의견을 좁혀 나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KT 농구단은 결국 연고지 이전을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아래는 위의 글을 구글번역이 번역한 영문의 <전문>이다. [Below is an English <Full text>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The KT basketball team moves its hometown from Busan to Suwon. The city of Busan strongly objected to this.

 

The KT basketball team, which has been loved by Busan fans and citizens for the past 17 years, recently submitted a proposal to relocate its hometown to Suwon to the Board of Directors of the Korea Professional Basketball Federation (KBL). Accordingly, the city of Busan is responding by sending an official letter to the Board of Directors of the Korea Professional Basketball Federation, which is scheduled for the 9th, requesting that the proposal to move to Suwon be suspended.

 

Busan Mayor Park Hyung-joon issued a statement on the 8th and said, "The decision to relocate the KT basketball team to Suwon is an act of betraying the trust of the 70,000 Busan spectators a year." We express our deep regret to the KT basketball team, which has decided to relocate to Suwon as an act against the law."

 

He continued, "I feel even more sorry for the KT basketball team, who made this decision by prioritizing the economic logic of the company without even a single interview or consultation with me, the representative of Busan citizens." 

 

Mayor Park said, "There is a lot of regret that the proposal of the Korea Professional Basketball Federation, which had been promoting a regional affiliation system, was made without listening to the opinions of Busan City. I ask you to continue."

 

According to the recommendation of the Korea Professional Basketball Federation (KBL) to settle in the hometown until the 2023-2024 season, the city started official business discussions with the KT basketball team on the 4th to secure an exclusive training ground. However, the KT basketball team suddenly notified the city of Busan on the 7th of the move to Suwon, along with the intention to reject the proposal due to complex reasons.

 

Regarding this, Mayor Park said, "Efforts were made to negotiate through telephone interviews between the mayor of the administration and the president of KT Sports to come up with an alternative solution to the sudden decision of the KT basketball team, but the basketball team made clear its intention to move to Suwon despite any proposal "he said.

 

He continued, "The settlement of the hometown is an issue that needs to be completed by the first half of 2023, and there is still two years left. It was arbitrarily dec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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