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불안.분열이 아닌 안정과 통합에 손을 들어달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6/10 [15:31]

나경원 "불안.분열이 아닌 안정과 통합에 손을 들어달라"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1/06/10 [15:31]

  

▲ 사진은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2일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0일 "위대한 선택의 순간"이라면서 "불안이 아닌 안정을, 분열이 아닌 통합에 손을 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는 제 1차 전당대회를 하루 앞 두고 나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이길 수 있는 사람, 보수를 지키고, 보수의 가치를 지킬 사람, 거센 바람 속에서도 국민의힘의 중심을 지켜낼 사람, 나경원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허락해 달라"며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나 후보는 "자유와 법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통합과 긍정의 국가관을 되찾고 싶다"면서 "그것이 정권교체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역사의 주인임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며 "우리는 시류를 따라오지 않고 시류를 이끌어 왔으며,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른 여론을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포퓰리즘과 싸워왔고, 유권자를 현혹하는 이미지 정치를 극복해왔고,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를 이겨왔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안정과 통합을 택해 달라며 "당이 없어질 위기에 우리 당을 지켰고, 다 찢겨지고 무너지고 뜯어질 때 당원과 함께 기둥만은 붙잡고 지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두려움 없이 싸웠다"며 "늘 앞장서서 문재인 정권에 맞섰고, 거센 정치 보복과 우리 안에서의 조롱 속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소명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통령 선거는 180석 무소불위 민주당 정권과의 거칠고 험난한 대결"이라며 "사상 최악의 네거티브를 이겨야 하며, 모든 야권 대선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누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우리 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단숨에 폭발적으로 결집시켜 지원하겠다"며 "바로 내일부터 대선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 이것은 당을 알고, 당 대표의 무게와 책임을 아는, 저 나경원만이 해낼 수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나 후보는 "당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깊은 우려도 함께 휩쓸어 버리고 마는 거센 바람에 당의 뿌리마저 뽑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그러나 제가 현장에서 만난당원과 국민들의 눈빛은 칠흑 같은 어둠에서 더 빛나는 별처럼 우리 당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켜라, 이 당을 지켜라. 이겨라, 반드시 이겨라. 잘해라, 꼭 정권교체 해내라' 그 호소 앞에 저는 마지막까지 걷고 또 걸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제가 19년 전 우리 당을 선택했던 이유는 자유와 법치를 믿었고, 통합과 연대를 추구했다. 우리 역사를 긍정했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이기고 싶었고, 스스로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고 부끄러워하는 잘못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고 싶었다"며 "내일 이후,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설전이 있었지만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였다"라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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