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박형준 시장 "어반루프 보완, 재추진...이건희 미술관 대선까지 쟁점화"

"위기의 시대 부산의 새 밑그림을 그리는 데 시정의 역량 집중"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7/16 [12:44]

취임 100일 박형준 시장 "어반루프 보완, 재추진...이건희 미술관 대선까지 쟁점화"

"위기의 시대 부산의 새 밑그림을 그리는 데 시정의 역량 집중"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1/07/16 [12:44]

 

▲ 박형준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일 오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지난 4월 8일 변화와 혁신의 기대 속에 취임한 박형준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박 시장은 "100일간의 시정은 그간의 시정공백을 메우고 위기의 시대 부산의 새 밑그림을 그리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했다"며 "부산을 '뒤쫓아가는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나감과 동시에 시민 한분 한분에게 힘이 되기 위해 힘써온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간 조직 안정화는 물론 부산미래혁신위원회를 압축적으로 운영해, 시정철학과 핵심가치 구현을 위한 새로운 도시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146개의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박 시장은 지난 시의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관련 예산 10억 원 전액 삭감된 1호 공약 어반루프에 대해 "시의회가 지적한 부분을 잘 보완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에는 포함되도록 할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어반루프 추진 과정을 언급하며 "2030년 부산세계엑스포 유치계획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교통 분야에 가덕도신공항에서 북항으로 15분 안에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소재"라고 했다. 또 "세계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고, 남부권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이 건립 후보지로 선정된 ‘이건희 미술관’에 대해서는 "문체부는 공론화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장소를 결정했다"며 "아직 끝난 문제가 아니고, 내년 대선까지 이 이슈를 가져가야 한다"라고 쟁점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 중앙 무대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600여 명도 반대 성명을 낼 정도로 모두 반대하는 사안"이라며 "이건희 미술관에 대해, 다음 주 예정된 5개 광역단체장협의회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문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1조2천억원 공동 투자 요즈마 그룹 논란에 대해서 "사실이 아닌 억측으로 부산시, 기업 모두 피해를 봤다"며 "여당 지자체장 등이 요즈마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땐 문제 안 삼다가 , 내가 한다고 하니 공격하고 요즈마 그룹도 공격한다. 요즈마펀드의 노하우를 활용해 부산시와 1조 2천억원 창업펀드를 조성하겠다는 MOU를 맺었다. 요즈마 펀드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는 이야기로 공세를 하니 요즈마 측이 부산시와 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또 이같은 일이 생긴다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런일이 생기면 새로운 기업, 투자 유치가 어렵다. 옵티머스 펀드 같은 사기 펀드로 몰아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하나도 새로운 사실이 없는 정치 공세"라며 "이미 선거 때 여당, 친여단체들이 제기한 일이고, 조사 중인 사안인데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민간에서 매입한 우암동 부산외대 부지 활용과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사업 등 부산의 장기표류 사업에 대해서는 "외대 부지가 일반적인 아파트 분양 방식으로 민간개발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공영개발의) 원래 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개발되도록 다각도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공론화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청사포 해상풍력 문제는 산자부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지자체 의견과 주민 수용성이 핵심이므로, 이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8일 변화와 혁신의 기대 속에 취임한 박형준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여론조사에서 50퍼센트가 넘는 긍정평가를 받고있으며, 신속히 시정 정상화와 함께 합리적이고 부드러움을 갖춘 통합과 혁신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부산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기틀을 닦아가고 있다. 

 

확산과 진정을 반복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경제위기 극복 등 당면 현안 과제 해결에 집중한 동시에 ‘그린스마트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추진체제 정비 등 부산의 미래를 준비한 기간이었다. 

 

박 시장은 100일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10대 혁심과제를 선정하고 시민과 함께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계획이다.

 

또, 조직개편 등을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이 기대하는 확실한 혁신과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부산시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임기 내 공약 실현은 물론, 미래비전 사업의 지속 추진, 경제지표 개선 및 경제체질 개선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실히 마련할 방침이다.

 

10대 핵심과제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15분 도시 조성 ▲지산혁협력 혁신도시 ▲가덕도신공항 건설 ▲코로나19 극복 ▲초광역 경제도시 ▲AI기반 스마트 도시 ▲저탄소 그린도시 전환 선도 ▲글로벌 문화관광 매력도시 ▲장기표류사업 해결 등이다.

 

박 시장은 “1년 3개월 임기의 시장이나 새로운 부산의 100년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부산시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미래비전 실현을 통한 부산 재도약의 골든타임이며,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장에 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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