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스캠 조직원 73명 국내 송환...869명 대상 486억 원 편취

"로맨스 스캠 일당 포함...국민 104명에게 약 120억 원 편취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6/01/22 [18:02]

캄보디아 스캠 조직원 73명 국내 송환...869명 대상 486억 원 편취

"로맨스 스캠 일당 포함...국민 104명에게 약 120억 원 편취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6/01/22 [18:02]

 

▲ 사진은 강제 송환된 피의자들이 공항 입국장에서 나오는 모습/부산경찰청   ©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대한민국 정부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수백 명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스캠 조직원 73명을 국내로 강제 송환한다. 청와대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가 이번 송환 절차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송환 전용기가 오늘(22일)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내일(23일) 오전 9시 10분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송환은 해외 범죄조직 단체 송환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우리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 원의 금전 피해를 입혔다. 코리아전담반과 국정원, 현지 경찰이 협력해 수개월간 추적 끝에 스캠 단지 7곳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시하누크빌 51명, 포이팻 15명, 몬돌끼리 26명 등 핵심 인원들이 체포됐다.

 

‘로맨스 스캠’ 부부사기단 등 악질 범죄 포함  

이번 송환 명단에는 지난 10월 국내 송환이 미뤄졌던 ‘로맨스 스캠 부부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가상 인물로 위장하고 성형수술로 신분을 숨긴 채, 국민 104명에게 약 120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성년자 성범죄 후 도피자,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사기조직의 총책, 스캠 단지에 갇힌 피해자의 가족을 협박한 조직원 등 반인륜적 범죄자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 조직은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를 집중적으로 노려 약 194억 원 상당의 추가 피해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전원 강제 송환…은닉 재산도 추적”  

정부는 피의자 전원에 대한 체포영장이 이미 발부됐으며, 국내 도착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은닉 재산 추적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와대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캠 범죄를 방치하면 도피를 묵인하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피해 확산과 재범 방지를 위해 신속히 송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초국가 스캠 범죄 끝까지 소탕”  

정부는 이번 송환을 계기로 해외에 기반한 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국민 피해가 사라질 때까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엄정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ere’s an English version of Korean article] 73 members of a Cambodian scam ring repatriated to Korea… Defrauded 48.6 billion won from 869 victims, including a “romance scam” group.

 

Record repatriation targets 869 victims scammed out of 48.6 billion won; deepfake romance fraudsters and hostage-takers included.

 

South Korea's government will forcibly repatriate 73 Korean scam suspects from Cambodia in its largest such operation ever. Presidential spokesperson Kang Yu-jung announced the move on January 22, 2026, crediting President Lee Jae-myung's Transnational Crime Task Force.

 

Charter Flight Details

A dedicated flight leaves Incheon Airport at 8:45 p.m. today and lands at 9:10 a.m. on January 23. All suspects hold arrest warrants and will transfer directly to investigators for prosecution.

 

The task force, with Korea's dedicated unit,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and Cambodian police, raided seven scam compounds. December 2025 arrests included 51 in Sihanoukville, 15 in Poipet, and 26 in Mondulkiri.

 

High-Profile Criminals Nabbed

Key targets feature a "romance scam couple" dodged repatriation in October 2025. They exploited deepfakes, fake identities, and plastic surgery to defraud 104 victims of 12 billion won.

 

The roster also covers investment fraud bosses preying on youth and retirees (19.4 billion won losses), sex crime fugitives turned scammers, and gang members who held victims hostage to extort families in Korea.

 

Asset Seizure and Ongoing Crackdown

Authorities plan rigorous probes and hidden asset hunts to recover illicit gains. The government stresses that sparing overseas criminals invites impunity and repeat offenses. The task force pledges total eradication of scams targeting Koreans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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