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수목원 기본계획 현상공모 실시!

쓰레기매립장에 생명을 심는다, 국내 최대 도시형 수목원 조성

박희남 기자 | 기사입력 2010/02/17 [09:32]

해운대수목원 기본계획 현상공모 실시!

쓰레기매립장에 생명을 심는다, 국내 최대 도시형 수목원 조성

박희남 기자 | 입력 : 2010/02/17 [09:32]

부산시는 해운대구 석대동 24번지 일원 60만 7천㎡에 들어설 국내 최대 도시형 수목원인 ‘해운대수목원’의 기본계획 및 1단계 실시설계를 앞두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비전제시를 위한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운대수목원은 해운대구 석대동 607,114㎡(수목원 507,114㎡, 생활체육시설 100,000㎡)에 공사비 358억원, 토지매입비 205억원 등 총 사업비 563억원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16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주요시설로는 산림치유기능을 할 피톤치드숲, 허브원, 색채원과 산림자원 연구기능의 도시림연구센터가 설치되고 기후변화 지표식물, 희귀식물을 연구하며, 커뮤니티 공간인 방문자센터, 산림관련 국제기구, 문화예술광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 동안 해운대수목원 조성부지는 1993년 5월 쓰레기 매립을 종료하고, 2009년 5월 산림청의 수목원 타당성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그해 8월 수목원 중심의 체육시설, 태양광발전설비가 들어서는 석대매립장활용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달 말경 용역발주 심의를 거쳐 현상공모 공고를 할 예정이며, 이번에 현상 공모할 용역은 기본계획과 2013년까지 완료할 29만 6천㎡ 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실시설계에 대하여 조경, 환경, 도시계획, 교통, 건축 등 15명 내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할 계획이며, 최우수 당선작에는 설계금액 5억 2천만원의 설계권 부여, 우수작에는 상금 1천만원, 가작은 상금 5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 박희남 기자 missionary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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